현대차의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6만대를 넘어섰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8월 미국 내판매가 총 6만467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전월보다 32.5%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대차의 선전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함께 미국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 현대차의 자체적인 휘발유 값 지원 등이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측은 "경쟁차종보다 품질과 우수한 연비가 강점인 엑센트와 쏘나타, 싼타페 등의 선전으로 시장점유율이 5%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아차 역시 지난달 미국 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4%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