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 8월 내수 1만726대, 수출 3천326대 등 총 1만4천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할 때 내수는 14.5% 증가했지만 수출이 39.3%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26.6% 감소한 실적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뉴 SM3'가 지난달에 1만1천142대 계약되고 4천559대가 팔려나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지난 7월13일 출시된 뉴 SM3의 계약분은 지난달까지 3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1∼8월 르노삼성의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줄어든 10만6천196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수홍 전무는 "지난달 부산 공장이 여름휴가를 맞아 1주일 정도 가동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8월에 비해 내수판매가 신장된 것은 뉴 SM3의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 때문"이라며 "이달에도 대기 고객들에게 최대한 빨리 차량을 인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