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이 밀가루 출고가를 인하한데 이어 동아원이 1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9% 인하했다.
지난해 7월 가격을 20% 내린 이후 처음이다.

동아원은 환율과 국제 원맥 가격이 안정되고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출고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소용 포장제품 20kg 기준 중력1등이 1만8050원에서 1만6520원으로 8.5% 내렸다. 강력1등은 2만원에서 1만8220원으로 8.9%, 박력1등은 1만7150원에서 1만5740원으로 8.2% 인하됐다.

가정용 소포장 제품의 경우 중력 1kg은 1170원에서 1050원으로 10.2% 떨어졌다.

한편 앞서 지난달 28일 대한제분은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9.6% 인하했고, 31일 CJ제일제당도 평균 9.3% 내렸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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