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조4천억원을 들여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망 확충에 나섭니다. 동탄에서 서울까지의 이동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 전망입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서울과 동탄 2기 신도시를 잇는 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됩니다. 국토해양부는 (1일) "서울 주변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제안한 광역철도건설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역급행철도는 현재 정부차원의 검증용역이 진행 중인데,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사업시행자가 사업비 8천억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총연장 27.7km, 왕복 6차선으로 서하남과 용인을 연결하는 제2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을 만듭니다. 국토부는 수도권 제2 외곽순환도로에도 총연장 18.2km 왕복 6차선으로 용인과 동탄을 잇는 구간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경부고속도로엔 남부지방으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동탄에서 남쪽으로 6km 떨어진 곳에 남사나들목을 신설하고, 연계도로도 만들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완료되면) 동탄에서 서울까지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던 게 철도 20분, 고속도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어 수도권 남부 교통망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이밖에 수원, 용인, 오산 방면에 친환경 버스와 궤도열차의 성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버스(바이모달 트램)나 경전철 2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