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신차판매가 예상과 달리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차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9월 판매기록은 여전히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말 세제혜택과 노후차 교체에 따른 세제지원이 끝났고, 일부 업체의 노사분규에도 불구하고 8월 실적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1)(국내 완성차업체 8월 판매량) 내수 수출 총 현대차 4만 6천841 19만9천35 24만5천876 기아차 3만 811 6만9천963 9만7천80 GM대우 7천117 3만1천 75 1만8천129 르노삼성 1만726 3천326 1만4천52 쌍용 940 1천72 2천 12 내수가 상대적인 혜택만료로 부진을 겪었지만 신흥시장에 대한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판매실적은 양호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북미시장 뿐만아니라 중국과 인도시장의 급신장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주가상승의 이유를 그래도 반영했습니다. (S1)(정몽구회장, "미국 시장 만족") 특히 정몽구 회장이 지난주 미국방문에서 모든 것을 만족한다는 뜻이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기아차는 노조의 파업여파로 국내판매가 전달에 비해 현격하게 줄었지만 소형자와 SUV중심의 전략이 해외에서 제대로 드러났습니다. GM대우는 본사 파산의 여파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S2)(GM대우, "바닥 벗어났다") 라세티 프리미어의 선전과 함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출시효과가 이미 나타난 것입니다. 르노삼성은 '뉴SM3' 출시에 따른 '대박효과'가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S3)(르노삼성, "뉴SM3 효과 만끽") 르노삼성은 뉴SM3를 기반으로 연말 '뉴SM5' 출시로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노사간 극한대치를 겪었던 쌍용차는 부활의 기지개를 보여줬습니다. 나머지 4개 회사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빠르게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S4)(영상편집 김지균)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려왔던 국내 완성차 업체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발맞춰 상승세를 이어갈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