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AMOLED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1월 LG전자에 납품을 위한 준비뿐 아니라 파주 생산라인 구축도 차분히 진행중입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1천억원을 투입해 만든 LG디스플레이의 구미 AMOLED라인입니다. 오는 11월 시판될 LG전자 15인치 AMOLED TV에 들어가는 부품의 준비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LG디스플레이 관계자 "(구미에서) 나오는 물량은 투입기판 기준으로 월 7천장이니까 15인치 환산하면 1만에서 1만5천장정도로 LG전자 납품 물량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공장에 이어 경기도 파주에도 AMOLED 라인 구축에 한창입니다. 총 9백억 원 가량을 투입한 파주 제조라인은 내년 상반기 AMOLED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파주 제조라인이 완성되면 LG디스플레이의 AMOLED 생산 규모는 크게 늘게 됩니다. 파주의 생산라인의 원판은 구미라인의 두 배인 4세대 크기의 원판이 투입됩니다. 현재 구미라인의 3세대 원판에서 15인치 AMOLED가 2개가 나오지만 파주에서는 하나의 원판에서 8개가 생산됩니다. 삼성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양산에 있어 한발 늦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LG. 내년 상반기 파주라인의 AMOLED 양산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모바일과 TV로 범위를 넓혀가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부품수급에 있어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