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월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연속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7월 근원 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근원 CPI는 5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고 내수가 위축됨에 따라 지난 6월 1.7%보다 낙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에 타격을 입은 일본 경제가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소비지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물가 하락세가 얼마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