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국내에 들여온 일본 SPA(생산 · 유통 일괄 관리) 브랜드 '유니클로'가 신세계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경쟁 유통업체 매장에 속속 출점하며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28일 이마트 양재점 · 월계점,GS백화점 구리점에 매장을 연다. 다음 달 4일에는 롯데백화점 분당점,강변 테크노마트,롯데마트 서울역점,패션 쇼핑몰인 왕십리 엔터식스,GS백화점 안산점 등에 입점한다. 일주일 사이 9개 매장을 동시에 개점하는 것이다. 이로써 유니클로 매장 수는 30개에서 39개로 늘어난다. 지난 6월에는 현대백화점 미아점 · 목동점,GS백화점 부천점 등에도 매장을 냈다. 유니클로는 매장 수를 내년 상반기까지 50개,2012년에는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