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으로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이 워싱턴 인근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케네디 의원은 자신의 형제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묘소 옆에 안장될 예정이어서 미국 현대정치를 이끌었던 케네디가(家) 3형제가 한 곳에서 영면하게 됐습니다. 케네디 의원의 시신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매사추세츠주 히야니스 포트를 떠나 장례식이 열릴 보스턴으로 운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백악관을 비롯한 워싱턴D.C.의 모든 연방정부 건물과 의사당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성조기가 조기로 게양됐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