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가 서머타임(일광절약 시간제)도입이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서머타임제는 범세계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절약과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그리고 국민생활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차원에서는 국민들이 남는 낮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서머타임제를 실시할 경우 전력 소비량 감소와 출퇴근시간 분산과 교통사고 감소 등 경제적 편익이 1천362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경제계는 "근로시간 연장, 생체리듬 교란 등의 이유로 일부 반대의견이 있지만 서머타임제는 시행을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한 제도"라며 "국제선 항공운항 스케줄 조정이나 시간변경에 따른 전산시스템 조정 등에 준비가 필요한 만큼 조속히 시행여부가 확정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