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모간스탠리 -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한국 기업들의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12개월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종전 1650선에서 1800선으로 상향 조정 - 예상보다 빨리 전세계적인 출구전략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한국에서 이같은 긴축 통화정책으로의 전환이 단기간에 나타날 것으로 보지 않음 - 한국기업들은 원화 약세 덕만 보고 있는 게 아니며, 강력한 이익 모멘텀을 가지고 있고 글로벌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강력한 재무구조라는 구조적 강점이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 - 영업 레버리지가 높아지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 환율 강세 전환이라는 역풍을 상쇄시킬 것 - 이번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이유중 또 하나는 경기선행지표와의 연관성이라는 역사적 증거 - 이를 통해 볼 때 아직 거시경제 상승세의 초기단계에 불과하며 환율 랠리도 적어도 2개 분기 이상 지속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 - 한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의 지수 하락 리스크는 감소 - 한국증시는 현재 12개월 이익을 기준으로 11.4배에 거래되고 있고 내년 이익에 비해서는 10.4배 수준 - 이는 일본을 제외한 MSCI아시아태평양지수 대비 25~28% 디스카운트돼 있는 상태 ◎ 한국증시 - UBS - 덜 오른 경기민감주를 사야할 때 -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포스코 등을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제시 - 아시아 외환위기와 한국 신용카드 위기 이후 거시경제 회복을 관찰해 보면 한국증시가 랠리를 보였고 대부분 경기민감주들이 1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알 수 있음 - 반면 대부분 방어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음 - 2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GDP성장률이 개선된 만큼 방어주가 싸다고 해도 지금 그쪽으로 갈아타기는 너무 이름 - 경기민감주 중에서는 특별하게 강세를 보인 업종은 없었는데, 이를 통해 볼 때 그동안 덜 오른 민감주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을 위시한 건설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 - 건설주는 6개월간 코스피대비 13%나 덜 올랐고 상대적인 P/BV도 92% 프리미엄 수준에서 현재 0%까지 하락 - 해외수주는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주택시장은 개선되는 중 -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주에 대해서도 비중확대가 좋음 - 코스피대비 5% 덜 올랐고 밸류에이션은 아주 편안해 보이는데 실제 내재 ROE가 역사적 평가 수준에 불과 - 철강가격도 올 연말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기대 - 최근 6개월간 은행업종은 80%, 자동차는 56%, IT주는 24% 상승 - 경기민감주를 여전히 선호하긴 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만큼 이들 업종을 추격 매수하는 것은 좋지 않음. ▶ 현대차(00538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97,000 -> 135,000원 - 지속적 실적 개선이 기대됨 - 기대보다 빠른 한국의 거시경제 지표 개선과 환율 안정,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선전 등으로 현대차는 강한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 올해부터 2011년까지 현대차의 실적 전망치를 기존보다 28??31% 상향 조정 ▶ 삼성테크윈(012450) - HSBC : 투자의견 중립 -> 비중확대, TP 50,000 -> 100,000원 - 고성장과 고마진 추세를 이어갈 것 - 삼성테크윈의 특화된 사업영역의 깊이와 폭이 동시에 확대되는 중 - 고성장을 이어가는데 성공적으로 변화 - 고성장, 고마진 사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해양 컴프레셔와 터빈 등 관련산업으로의 다변화가 2011년까지 성장을 견인할 것 - 주가는 지속적으로 재평가받을 것 - 현 사업들로부터 올해 16%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에는 15% 성장할 것 - 영업마진은 작년 6.3%에서 2011년까지 10.6%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CCTV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이고 파워시스템과 보안쪽도 지지해줄 것으로 예상 - LCD 수요 증가와 반도체장비 설비투자 증가 덕으로 반도체관련 사업에서의 영업이익도 반등할 것 - 순이익 기준으로 올해 197% 증가하고 내년에 39% 증가할 것으로 추정. ▶ POSCO(00549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500,000 -> 600,000원 - 철강가격 인상 전망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됨 - 올해부터 2011년까지 철강 평균판매단가가 3??4% 인상되고 자동차와 가전제품용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 - POSCO의 대우건설 인수 가능성에 대해 포스코건설과의 시너지효과가 적을 것으로 분석 - 대우건설 인수에 강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