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재정적자가 늘어나면서 연방정부의 부채 규모가 10년 후에는 2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중장기 예산보고서를 통해 2010∼2019년의 누적 재정적자가 9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10년 후인 2019년에는 연방정부의 부채가 GDP의 4분의 3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규모는 11조7천억 달러에 달하며, 백악관은 경기침체 속에 세수 증가 속도가 더딘데다 국채 이자 지급이 급증하면서 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