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위성이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비록 정상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7전8기가 안되면 8전9기로 한다는 각오로 더욱 분발해 우주강국의 꿈을 꼭 이뤄야 한다며 이번 시도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그동안 나로호 발사를 위해 밤낮없이 연구개발에 전념해온 항공우주 과학기술자들을 더욱 격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비서동에서 참모들과 TV를 통해 나로호 발사 장면을 지켜본 뒤 국무회의를 주재하던 중 위성의 정상궤도 진입 실패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