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사장 윤인섭)은 25일 HSBC그룹이 실시한 'Future of Retirement' 제5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15개국 30∼70세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 한국인들은 정년연장을 통한 노후준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구노령화에 대비해서 한국인들의 52%가 정년연장 등을 통해 더 오래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길 원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치(23%)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또 저축에 비과세혜택을 추가로 제공해주길 원하는 경우가 17%, 더 나은 국가연금 및 사회보장을 위한 증세를 원하는 경우가 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세계적으로 13%의 사람들이 은퇴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다고 느끼는 반면, 한국은 불과 2% 만이 은퇴준비가 제대로 돼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HBSC생명 윤인섭사장은 "은퇴문제를 더 이상 정부와 기업에만 의존해서는 안되다"며 "개인 스스로가 자신의 은퇴준비를 위해 행동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