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포스코와 제선용 철광석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기간은 2011년 4월부터 2031년 3월말까지이며 계약금액은 1조3788억원입니다. 한진해운은 VLOC 신조 전용선 2척을 투입해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연간 약 240만톤 규모로 20년간 4846만톤의 포스코 제선용 철광석을 수송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국내 초우량 화주인 포스코와 신조선 발주를 통한 전용선 계약은 1994년 이후 처음이며 화주와 선사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계약을 이루어 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