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전문 업체 셀런(대표 김영민)이 인터넷방송 솔루션 전문업체 키스코와 교육용 IPTV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136억원 규모의 컨버전스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셀런이 공급하는 컨버전스박스(CON BOX)는 셀런과 키스코, 삼보컴퓨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용 IPTV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컨버전스박스(CON BOX)는 PC와 셋톱박스가 결합된 교육용 특화 제품으로 이를 통해 IPTV 셋톱박스의 HD 하드웨어 디코딩 기능 과 이를 통한 오디오, 비디오 컨텐츠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고사양의 통합 홈 PC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교육용 IPTV 시스템 구축사업은 교과부에서 제작해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각 급 학교와 가정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IPTV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셀런과 키스코는 IPTV 헤드엔드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으며 컨버전스박스(CON BOX)의 공급은 셀런이 담당합니다. 또한 이미 전자칠판, 태블릿 전자교탁, IPTV 전용 셋톱박스 등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육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TG삼보컴퓨터는 전국적인 영업망과 AS망을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서 각급 학교와 가정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시스템, 셋톱박스 설치 등과 사후 서비스(AS)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김영민 셀런 사장은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교육용 IPTV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한 셀런과 키스코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교육용 IPTV 분야를 비롯해 의료,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로 IPTV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