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케이블(대표 이창희 www.nscable.com)의 간판제품은 광대역 양방향 유무선 방송 · 통신기기용 동축케이블이다. 단일제품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카테고리 내에서는 소량 다품종 생산방식을 고수한다. 때문에 용도에 따라 광동축혼합망(HFC)용 · 무선용 · 방송공동수신설비(MATV)용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증규격 또한 폭넓게 갖춰 MIL-C-17,KS,JIS,UL 등 여러 가지 방식에 맞춰 생산한다.

이창희 대표는 "동축케이블의 A부터 Z까지 모두 갖춘 덕분에 고객의 어떤 요구에도 최적의 서비스로 응대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트렁크 동축케이블 개발을 완료해 제품군을 하나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동축케이블과 연결되는 RF커넥터 개발에도 뛰어들어 취급 품목을 더욱 다양화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기업 이윤은 모두 제품 개발에 재투자하면서 동축케이블 분야의 일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담금질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82년 설립된 남성케이블이 전신이다. 27년간 한 우물을 판 기업답게 남다른 내공을 자랑한다.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고발포 동축케이블의 KS인증을 받아 저력을 과시했다.

이창희 대표는 "디지털 방송 · 통신 단말장비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동축케이블의 수요도 동반 확대될 것"이라며 "또한 미국 IT시장의 투자 확대로 인한 수요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글로벌 고객으로부터 품질로 신뢰받는 회사,동축케이블 업계를 선도하는 일등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