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남과 대미 화해 행동을 잇달아 펼치고 있는데 대해 대북제재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데니 로이 하와이대 동서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근 북한의 잇단 화해 행동 배경과 관련해 "대북 제재들이 작동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북한이 양보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미간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은 6자회담의 맥락 내라고 주장하면서 북한과 양자 대화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스콧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한미정책연구소장도 "북한이 비핵화 이행을 재약속하면 어떤 형식으로든 북미간 대화가 이뤄질 기반은 있다"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