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프랜차이즈 대전망] 홈덕스‥오리 전문점을 도심으로…소자본 창업
홈덕스는 대형 가든음식점 형태로 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었던 기존 오리전문점의 단점을 해결했다. 주방장이 여러명 필요해 발생하던 기존 오리전문점의 인력관리 문제도 개선했다.
이 회사는 시내 중심으로 매장을 내고 있으며 전문 주방장 없이 소자본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매장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였다. 마리당 판매했던 기존 판매 방식을 바꿔 인분 형태로 주문할 수 있게 만들어 가격 부담을 줄였다. 또 매장과 배달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오리고기가 몸에 좋은 웰빙식품이라는 점도 적극 홍보했다.
신규 창업비용은 배달전문점 10평 기준으로 3700만원이다. 매장 오픈 후 6개월 동안 전단지,스티커 등 홍보물 50% 지원,무료 시식 제품 50% 지원,월 2회 슈퍼바이저 파견과 정기적인 직원 교육,오픈 당일 홍보 · 이벤트 지원,우수 가맹점 지원 등 창업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지원해준다.
홈덕스는 모든 매장에서 HACCP 인증을 갖춘 위생적인 제품을 구비해 국내산 유황 훈제오리를 판매하고 있다. 또 메뉴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기능성 훈제오리 개발과 관련된 특허를 2건 출원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1999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중국 1공장을 준공했다. 베이징 옌타이 칭다오 다롄 등 중국 각지에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랴오닝성 선양시에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 이익과 본사 이익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상호 '윈-윈'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사업 목표를 두고 있다"며 "2015년까지 가맹점을 1000개로 확충해 국내 외식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해외시장 개척 등 신규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80)999-9952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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