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프로핏과 큐브릭스 등 4개사는 지난 19일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플러스프로핏 등은 무안과 영암에 각각 1만6천500㎡의 부지를 매입하고 1백억원 이상을 투자해 설비플랜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현대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Electric Drive)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 거리, 충전 성능, 주행 성능, 디자인, 실내 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일렉트릭 드라이브는 격월로 발행되는 독일의 전기차 전문 잡지다. 2018년 창간 이후 전기차 장거리 주행 테스트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의 일상적인 주행 환경 성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아이오닉6 장거리 운행 평가에서는 2주간 총 2000㎞를 실제 도로 상황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6의 디자인,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충전 성능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6은 항속 거리,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승차감, 품질, 편의 사양 등 총 6가지로 이뤄진 평가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로 종합 평점 5점 만점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아이오닉6에 대해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전비(항속 거리)와 충전 성능은 구매에 결정적인 요소인데, 이 두 가지 요소가 뛰어나고 소비자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완벽한 전기차"라고 평가했다.이 매체는 또 "2주의 테스트 동안 비가 많이 내려 전비에 불리한 환경이었으며 독일 전역의 시내, 국도, 고속도로 등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고속, 추월 등 전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가혹 조건으로 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전비 20kWh/100㎞(국내 전력 소비효율 측정 단위 환산할 때 약 5㎞/kWh)를 기록했다"며 "회생제동 기능이 자주 작동하는 국도와 시내에서는 전비가 15.8
한일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처를 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하고 이렇게 밝혔다.최근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양국 통화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동 정세의 불안이 심화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커지고 있다.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0원까지 오르며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엔달러 환율은 1990년 6월 이래 약 34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달러당 154엔대로 떨어졌다.그러자 양국 재무장관이 이번 면담에서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동으로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종의 구두개입성 발언인 셈이다.이날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장관은 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도 합의했다.특히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대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주요 20개국(G20),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등 다자무대에서도 지속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릴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일정 등도 조율해나가기로 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로봇청소기 시장을 두고 한국과 중국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최근 삼성·LG전자가 일체형 로봇청소기 시장에 뛰어들면서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인 로보락은 보안과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하며 중국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우려 잠재우기에 나섰다. ◆삼성·엘지, 중견·중소까지 참전17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락의 국내 매출은 2020년 291억원, 2021년 480억원, 2022년 1000억원, 2023년 2000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며 로봇청소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시장 상황과 한국 업체에서는 출시하지 않는 진공·물걸레 청소기 일체형 제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게 맞물렸다.일체형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커지자 삼성·LG전자도 뒤늦게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일체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스팀'을 선보였다. 국내 대형 가전업체가 일체형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건 처음이다. LG전자 역시 이달 중 일체형 로봇청소기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업체들은 한국 소비자들이 일체형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분리형 제품만 선보여왔다.국내 중견·중소업체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로봇청소기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신일전자는 다음 달 말 100만 원 초반대 일체형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2월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을 더한 '파워클론 로봇청소기R 스테이션'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도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40만원 전후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했다. ◆보안·서비스 강화 앞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