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앤씨FC-메니지먼트(대표 김승주 · 사진)는 다목적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찜질방,극장,대형마트,놀이공원 등에서 무점포형 창업을 전개하는 회사이다. 본사,무점포 대리점 사업자,위탁판매 영업자 3자가 함께 수익을 얻는 시스템이다.

무점포 대리점 사업자는 1890만원으로 8대의 커피 머신을 마련, 위탁판매 영업점에 공급한다. 위탁판매 영업점은 커피 머신을 대리점으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는다. 대리점은 무상으로 장비를 공급하는 대신 본사가 위탁 영업점에 공급하는 커피,차 등의 물류 수익을 얻어 추가 투자비용 없이 커피전문점 8개를 운영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탁판매 영업점은 한 장소에서 매출이 부진하면 다른 상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김승주 대표는 "지금 같은 불황기에 점포비,인테리어비 등을 지급해야 하는 점포형 창업의 부담을 최소화해 간편하게 창업하면서 투잡이 가능한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다목적 에스프레소 머신과 커피,차 등은 플라비아 커피를 생산하는 미국 사스사와 필라델피아 치즈로 유명한 미국 크래프트사에서 수입,공급하고 있다. 버튼 하나로 15종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는 다목적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갓 볶은 커피원두,차,초콜릿차 등을 제공한다.

오앤씨FC-메니지먼트는 국내 무점포 창업 최초로 대리점의 사업 투자 금액의 50%를 1년 이내에 최소 수익으로 보장하는 계약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초기 6개월 간 대리점 사업 운영을 본사가 대행해준다. 1599-8377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