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실적이 소폭 개선되겠지만 추세적인 실적 회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습니다. 백종석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로 통신사업자들이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급격한 이동통신 기지국 투자수요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와이브로 관련 매출을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내 와이브로 사업자인 클리어와이어는 대대적인 망 확장에 나서지 않고 있고, 일본 사업자인 UQ커뮤니케이션 역시 향후 발주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와이브로 투자 수혜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 애널리스트는 "정부는 와이브로 기술의 국내외 확산을 고심하고 소극적인 와이브로 투자에 대해 통신사업자 제재 수위도 검토하고 있지만 통신사업자 입장에서 와이브로 투자는 매력적이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당장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와이브로 관련 투자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