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공기관들이 올해 하반기 신입 직원을 거의 채용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공공기관 청년인턴 대부분은 하반기 계약이 만료돼 청년층 실업난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와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20개 대형 공공기관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계획이 확정된 곳은 기업은행과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3곳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 채용이 부진한 것은 경기 회복 둔화와 공기업 선진화의 일환으로 기관들이 정원 감축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