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휴대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AMOLED가 휴대폰 디스플레이의 주력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AMOLED를 장착한 삼성전자 '아몰레드'는 국내 출시 한달만에 2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화질'이라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하루에 3천에서 3천 600만대의 개통을 이뤄낸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하는 스마트폰 '옴니아 2'도 AMOLED 화면이 탑재되는 등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폰 '제트' 이후 AMOLED 화면을 탑재한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휴대폰 업체 노키아 역시 휴대폰 디스플레이로 AMOLED를 적극 채용하기로 했으며 비용 문제로 현재 프리미엄급 휴대폰에 HD LCD를 장착하고 있는 LG전자도 시장 상황에 맞춰 AMOLED 전략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AMOLED가 휴대폰 디스플레이의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3인치대 AMOLED의 80~90%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현재 삼성전자 전량을 비롯해 노키아 등 글로벌 휴대폰 업체로 AM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풀터치 AMOLED 전략폰 출시와 더불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AMOLED 판매는 매 분기 40% 이상씩 늘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에 AMOLED용 드라이버 IC를 독점공급하는 크로바하이텍은 2010년 분기당 500만대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내년 3분이 이후에는 AMOLED 패널 공급 부족현상까지 점치고 있습니다. '보는 휴대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휴대폰 디스플레이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AMOLED. 업계에서는 AMOLED 장착 휴대폰 비중 확대와 함께 오는 2015년까지 3인치대 AMOLED의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