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네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은행권 최고 수준의 이익구조를 이끌어내며 금융업계 최초로 3회 연속 선봉장을 맡고 있는 홍석주 전북은행장을 전준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위기에 강한 은행" 위기때마다 빛을 발해 전북은행에 붙여진 별칭입니다. CG) (단위:억원) 2003년 /=============443 (카드사태) 2008년 /=========418 (금융위기) 실제로 지난 2003년 카드버블붕괴사태 당시 전북은행은 440억원이 넘는 창사최대 이익을 기록했고, 금융위기를 맞았던 지난해에도 400억원을 초과하는 순익을 실현했습니다. (인터뷰) 홍성주 전북은행장 "전북은행은 주변에서 '위기에 강한 은행'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지난번 외환위기때도 전북은행은 정부보증이나 구제금융을 1원 한 장 받지 않고 생존을 했고, 이번 금융위기때도 전혀 유동성위기를 겪지 않고 오히려 더 승승장구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07년 임금동결 등 비상경영을 통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승산이 없는 외형경쟁을 자제하고, 내실 위주의 정도경영을 강조해온 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홍성주 전북은행장 "시중은행과는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펴왔다. 지방은행은 시중은행처럼 외형경쟁을 해서는 승산이 없다. 따라서 우리 나름대로 내실경영, 정도경영을 했던 것이 가장 주요했다." 전북은행은 중장기로드맵으로 전북이라는 지역적인 한계 극복의 필요성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홍성주 전북은행장 "지역적 한계 극복을 위해 지난해 대전지역에 지점을 개점했다. 현재는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그것을 발판으로 타지역.. 예를들어 인천직할시 등 점차 역외로 진출해서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정도경영을 통해 꾸준한 고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전북은행. 영업권 확대와 새만금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통해 또한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