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 제조업체 ㈜다이스콤(대표 이주동)이 최대 1.5㎾까지 전력용량을 늘린 고용량 LED조명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조명은 고용량 LED의 발열 문제를 보완한 독자기술을 적용,용량 증설이 쉽고 생산단가를 대폭 낮춰 경제성까지 갖췄다. ㈜다이스콤은 현재 이와 관련한 여러개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주동 대표는 "고유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 종사자들에게 우선 적용할 목적으로 현재 테스트 작업이 한창"이라며 "이 밖에 대용량 LED 투광등을 설치규격으로 요하는 종합운동장,골프장,야외공연장,항만 등 집중조명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이스콤은 최근 '수랭식 LED집어등'도 선보였다. LED조명장치 및 전원에서 발생되는 열을 해수를 통해 바다로 흘려보내 안정된 광원을 유지하는 제품으로,현재 제주 용정호(29t)에 시험 적용해 선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이 회사는 한국광기술원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에너지 절감형 LED집어등 실증사업 참여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이스콤 이주동 대표는 "미래 성장 동력에 매출의 일정부분을 재투자하는 등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