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수익률게임 시그널에 주목한다...유진투자증권 ● 상하위펀드 수익률차 2.85%p, 본격적인 수익률게임 시그널 - 국내 주식형 펀드의 상위 25%와 하위 25% 수익률차가 6월말을 저점으로 2개월째 확장중으로 현 수준(2.85%p)은 2003년 이후 단 6번만 도달했던 높은 수준임 - 이러한 수익률차 확장국면은 펀드간 추종매매전략 혹은 군집효과(herding effect)의 완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투신권의 수익률게임 및 종목발굴이 활발하게 진행됨을 반영하는 것임 - 과거 본격적인 수익률게임 국면에서는 펀드수익률이 벤치마크를 초과하는 현상과 투신권의 순매수 패턴이 일반적으로 관찰됨. 다만 현 국면에는 BM초과수익률과 투신권 순매수 모두 아직까지 미미한 상황임 - 현 국면은 주식형펀드의 환매 지속으로 인해 투신권의 주식매수여력이 제한적인 상태임. 그러나 수익률 제고를 위한 차별화 전략과 분기말 평가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종목교체를 통한 수익률게임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판단함 ● 수익률게임의 주타켓, 보험-유통-전기전자 - 주식형펀드의 환매로 인해 월초 이후 투신권의 순매도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서며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과는 대조적인 모습임 - 그러나 ‘보험-유통-전기전자’ 에 대한 뚜렷한 선호현상은 지속중임. 특히 시가총액 수준을 감안한다면 경기민감 내수주(보험, 유통)의 매수강도가 강한 편임. 반면 철강금속, 화학 등 소재업종의 비중축소가 진행되고 있음 - 펀드간 수익률게임은 최소 분기말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함. 수익률게임의 집중화된 매매패턴을 감안시 현재 매수강도가 강화 중인 경기민감 내수주(금융, 유통)와 3분기 실적기대감이 큰 IT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