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이달 차량 판매가 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케이(産經)신문은 도요타자동차의 이달 1∼18일 자동차판매량(경승용차제외)이 2만1천300대로 작년 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달 들어 전체 자동차업계의 판매량이 2% 정도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만한 호조다.

자동차 판매가 통상 월초에 부진하다가 월말에 급증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도요타의 8월 판매량은 8%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의 자동차 판매가 이달에 증가할 경우 13개월만의 플러스 전환이다.

도요타의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5월부터 시판한 친환경차 '프리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감세와 신차구입시 보조금 지급 등의 정책이 먹혀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자동차판매연합회에 따르면 7월의 신차판매량(경차 제외)은 28만9천927대로 작년 동기대비 4.2% 감소해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