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를 만나 사업조정제 개선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기청은 20일 서울 수송동 기업호민관실에서 김경배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최장동 체인사업협동조합 회장 등 업계 대표 7명과 함께 제4차 소상공인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의회 참가자들은 사업조정권한이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된 뒤 불거진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건의사항을 중기청에 전달했습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날 나온 내용을 참고해 사업조정제 개선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업조정제는 대기업의 사업진출로 중소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사업진출 시기를 늦추거나 사업을 제한할 수 있는 것으로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대형서점 등을 대상으로 조정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