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높아져 가는 물가 탓에 장보기가 겁이 나는 요즘. 대형마트에서 쿠폰 하나로 횟수 제한없이 생필품을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대표이사 최도석)는 국내 할인점 1위 업체인 이마트와 제휴를 맺고, 쿠폰 하나로 80여개 생필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할인쿠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할인 품목은 라면, 우유, 샴푸, 화장지 등 생활에 꼭 필요한 80여개 생필품으로 전국 123개 이마트 영업점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카드 할인쿠폰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다품목 One 쿠폰 방식'을 적용해 할인품목 정보가 입력된 바코드 형식의 통합쿠폰 하나만으로도 여러 개의 상품 할인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유효기간 동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할 때마다 별도의 쿠폰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습니다. 할인쿠폰은 매달 신용카드 청구서와 함께 동봉돼 배달되거나 이마트내 별도 삼성카드 데스크,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신용카드 결제일로부터 최장 50일까지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 더 이상 여러 장의 쿠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들을 할인해 줌으로써 가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