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공매도 사이트 온비드에 콘도회원권 73구좌가 한꺼번에 등장했습니다. 한화, 한국, 코레스코 등 유명 체인형 콘도 회원권들이며 구좌당 1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매물로 나와있습니다. 이외에도 양도소득세 감면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물건을 포함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매각을 의뢰받은 157건의 수탁재산이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오는 25일(화)부터 27일(목) 까지 3일동안 경매에 붙여집니다. 특히 양도소득세 절감을 목적으로 개인이 의뢰한 물건 중에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삼성 쉐르빌 아파트를 비롯해 경기 파주시 월롱면의 전원주택 등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부동산 물건도 있어 관심입니다. 김은태 금융구조조정지원부장은 “이번 매각예정인 수탁재산의 경우, 소유자가 직접 매각을 의뢰해 물건의 사전확인이 가능하고, 권리관계가 깨끗해 공매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어도 도전해 볼 만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중개수수료 부담이 없어 비용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