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과 준준형 세단인 '포르테'가 미국시장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아 판매 신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기아차는 19일 CUV '쏘울'이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에서 '학생 및 학부모 10대 추천 차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신학기가 시작될 때 부모들과 학생들이 차량 구매시 참고할 수 있도록 매년 발표하는 추천 차종 명단이다. 안전성과 실용성,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 등을 따져 선정한다.

올해에는 신차와 중고차가 각 5대씩 선정됐고 쏘울은 개성 있는 외관과 여유 있는 실내공간, 경제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신차 부문의 추천 차종으로 뽑혔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다.

또 기아차의 준준형 세단인 '포르테'는 전미자동차딜러연합(NADA)이 운영하는 또 다른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인 나다가이드닷컴(NADAguides.com)에서 '이달의 차(Car of the Month)로 선정됐다.

기아차 측은 "포르테는 스타일과 안락함을 모두 갖춘 점과 경제성, 안전사양, 엔진성능 등을 인정받아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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