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의 실적 개선 등으로 상하이A증시가 3800p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변동성이 커지기는 했지만 "최근 조정을 투자 적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거시지표가 경기 회복을 예고하고 있고 중국기업들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다" 중국 5대 증권사 중 하나인 초상증권의 허종(He Zhong) 리서치센터장은 중국경제를 이 같이 진단했습니다. 허종 초상증권 리서치센터장 "지금 중국경제는 완연한 회복세고 이런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다" 중국 통화정책의 경우 양적 완화 정책이 막바지일 수는 있지만 세계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는 내년 초까지 바꾸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분기 이후 기저효과와 상반기 시중에 풀린 유동성 효과로 경기회복이 강하게 나타나며 중국증시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때문에 장기 투자자의 경우 최근의 조정을 투자 적기로 활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허종 초상증권 리서치 센터장 "저희가 예상하는 타겟 레인지는 2800에서 3800수준이고 현재 시장의 조정은 매우 자연스런 것이다. 투자자들이 장기적 관점을 갖고 현재 변동성 확대에 너무 우려하지 않았으면.." 시황설명회를 주관한 한화투신은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해 중국 리서치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금융공학 기법 등을 도입해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수익으로 연결시킨다는 구상입니다. 김철훈 한화투신운용 대표이사 "2개 대표 펀드를 중국에 내놓고 있고 투자자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체 리서치팀과 시장 모멘텀 확인을 위한 퀀트 분석팀을 추가 보강했다. 이 2개의 자체적 운용능력과 초상증권의 운용팀을 묶어서 좀 더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내부성과 높일 것이다" 허종 센터장은 이밖에 향후 10년 동안 중국 경제는 내수 소비를 근간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미국과 유럽은 5년여에 걸쳐 다소 더디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