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먼저 채용소식부터 살펴보죠. 두산그룹에서 대졸신입공채에 나섰다면서요? 두산그룹이 하반기에 6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기로 하고,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합니다. 상반기에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서 200명 공채를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공채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상반기에 비해 상당히 많은 인력 채용으로 보여집니다. 원서접수는 두산그룹 채용 홈페이지(career.doosan.com)을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고요. 인적성 검사 대상자 발표는 9월 18일부터 두산 계열사별로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두산종합인적성 검사(DACT)는 9월 16일에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됩니다. 두산그룹 채용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서류전형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두산종합인적성검사(DCAT)를 시행되고 면접이 진행되는데요. 두산그룹 입사전형에서 조금 특이한 점은 입사지원서 작성시 에세이를 제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에 임하는 지원자들은 면접과정에서 이 에세이에 대한 질문이 나올수 있으니까 자신이 어떤 내용을 기재했는지 세세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적성검사 이후 1차 면접은 구조화된 문답식 면접인 SI(Structured Interview)로 시작되는데, 개별면접이지만 1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짧지 않은 과정이므로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후 비즈니스 케이스를 바탕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평가하는 면접, DISE(Doosan Integrated Simulation Exercise)에서는 특정 직무 상황을 제시하고 분석을 통해 해결방안을 발표한 후 질의하는 형식이며 주로 문제해결능력과 분석력 등을 중점적으로 보게 됩니다. 이 때 지원자는 낯선 직무 상황에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대처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2차 면접은 회장단 면접으로 그룹 회장단과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데요. 이 최종면접에서는 인성과 지원동기 등을 보며 무엇보다 두산의 기업문화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평가합니다. 따라서 기업문화나 인재상 등을 대해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산그룹 같은 경우 이번 하반기부터 영어평가 방식이 조금 바뀐다면서요? 신입공채에서 원어민과의 영어면접을 실시해왔던 두산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공채부터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등 말하기시험 성적 미제출자에 한해 1차 면접전형으로 오픽 테스트를 치뤘는데요. 올 하반기부터는 면접전형중 영어말하기 테스트는 시행되지 않고요. 올 하반기 신입공채부터는 영어말하기 평가점수 제출을 의무화됩니다. 따라서 두산그룹 공채 지원자들께서는 이점 꼭 체크하셔야겠습니다. 다른 대기업들 채용 소식은 없나요? 먼저 현대모비스가 전자제동설계, 시스템설계 등 20개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자동차업계 관련분야 3년 이상 경력자 또는 동등기술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회화 가능자, 국가보훈대상자는 우대합니다. 오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mobis.co.kr)에서 지원하면 됩니다. 코오롱도 국내와 해외영업, R&D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정규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로 분야별 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하고요. 단, R&D분야는 관련분야 석사이상 학위 취득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채용홈페이지(dream.kolon.com)에서 접수하면 되니다. 마지막 소식이죠? 오늘 나로호 발사를 추진하다 중단됐지만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데요. 정부에서 이공계 출신 고위공무원 늘린다는 얘기가 있네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나온 얘기인데요. '공직 내 이공계 인력 지원 종합계획안'이 심의 확정됐습니다. 종합계획안을 보면 이공계 출신 공무원의 고위공무원단 진출이 확대되고, 과학기술 분야 공무원을 기술계 고교와 전문대학의 추천을 받아 채용하는 방안이 추진되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고위공무원단 직위의 이공계 인력 임용을 확대해서 이공계 비율을 현재 26%에서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이공계 인력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훈련도 강화하고, 인사와 예산, 조직 등의 부서에 이공계 출신 공무원 보임 비율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계 고등학교와 전문대학, 기술대학의 추천을 받아 특별 채용하는 기능 인재 추천 채용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