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수도권 지역에 대한 총 대출금 잔액이 8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2009년 상반기 중 지역별 금융기관 대출금 동향’을 보면 6월말 수도권의 대출금 잔액은 상반기 중 25조3천억원이 늘어 815조9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서울 지역 대출금 잔액도 502조8천억원으로 상반기 중 10조7천억원이 늘어났습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이 상반기 중 30조1천억원이 늘어난데 반해 비은행 금융기관은 2조4천억원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 은행 대출이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영남지역에 대한 새마을금고 대출 증가세가 둔화돼 소폭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