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탄소펀드 공동출자와 해외 CDM(청정개발체제) 사업 지원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신규로 조성되는 탄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 CDM사업에 주로 투자하며, 펀드 구성은 1천억원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15%를 출자합니다. 나머지 85%는 지식경제부와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관심있는 민간 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수출입은행이 가진 해외 네트 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공동으로 탄소펀드에 투자해 해외 CDM사업이 보다 활성화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경부는 지난 2007년 12월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사업 투자 및 탄소배출권 구매를 위한 탄소펀드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지경부는 "1호 탄소펀드가 주로 국내 CDM 사업 지원에 중점을 둔 반면, 신규로 조성되는 탄소펀드는 에너지효율 및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