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씨티그룹 -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1.5%로 수정 - 하지만 내년도 성장치는 기존의 4.0%를 고수 - 최근 한국의 경제지표들은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 - 특히 6월과 7월의 데이터들은 견조한 모멘텀을 시현 - 한국의 수출은 예전에 예상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 - 풍부한 유동성과 낮은 이자율이 주택가격을 떠받칠 것 - 그러나 주택소유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과도한 대출과 줄어드는 재정 효과 등에 의해 내수가 위축될 수 있는 점은 부담 - 한국은행이 올해까지는 현 수준 금리를 유지하면서 완화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LG패션(09305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30,000 -> 28,000원 -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 LG패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자사 추정치보다 27%나 낮았으며 이는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SG&A)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 -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고려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0~11% 하향조정 - 그러나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의 부담이 점차 줄고,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국내 의류시장에서 점유율이 오르는 등의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 유지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26,000 -> 29,000원 -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 -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를 각각 26%, 20%씩 하회 - 소비경기가 턴어라운드하고 새로운 브랜드와 점포가 문을 열면서 안정적인 매출기조가 유지되고 있지만 LG패션이 하반기 새 브랜드 출시에 따른 증가하는 판관비 부담으로 마진 압박을 받을 것 - 특히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는 3분기에는 약간의 영업적자를 낼 수도 있을 것 - 내년에는 강력한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 - 경영진은 위기를 기회로 보고 있음 - 올해 이익은 실망스럽겠지만 경쟁사들도 어려움을 겪을 때 투자를 늘리고 새로운 어패럴사업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이같은 확장전략은 내년에 소비가 안정되면 영업 레버리지로 나타날 가능성 - 올해 EPS 추정치는 11% 하향 조정하지만 내년에는 6% 상향 조정 ▶ LG디스플레이(034220)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 매수, TP 28,000 -> 45,000원 - 일본 지진으로 인한 코닝사 피해로 이익을 볼 것 - 가뜩이나 부족했던 기판유리이 일본 지진으로 코닝사 설비가 피해를 보면서 공급부족이 더 길어질 수 있어 패널 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이 당분간 제한될 수 밖에 없어 LG디스플레이의 수혜 예상 - 이에 따라 패널가격 하락 반전이 예상보다 더 늦춰질 수 있고 제조업체 이익은 내년 1분기까지 더 늘어날 것 - 초과공급 상태가 늦춰지면서 안정적인 패널 가격 추세는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고 중기적으로 제조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 ▶ OCI(01006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300,000원 - 폴리실리콘 현물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고 향후 실적 개선 전망이 호조 - 최근 OCI와의 애널리스트 미팅에서 경영진은 폴리실리콘 고정거래 가격 재협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 - 현재 고정거래가격과 현물가격간 판매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태양전지 수요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는 까닭 - OCI는 순도를 높인 폴리실리콘 생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 이처럼 질적인 향상이 다른 신규 진입자들과의 차별화를 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 OCI는 하반기에 생산설비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폴리실리콘 제조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 - 경기가 바닥을 쳤다고 본다면 OCI는 2012년까지 글로벌 폴리실리콘 산업에서 톱3를 유지할 수 있을 것 - 폴리실리콘 이외에 화학 등 다른 사업부문에서도 전망이 좋아 하반기 이익 개선을 이끌 것 - 더 늦기 전에 주식을 사라고 권고 ▶ 대림산업(00021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83,000 -> 93,000원 - 건설 업종에서 가장 싼 주식 - 대림산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석유화학플랜트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대림산업 가치에 대한 할인율은 낮아질 필요가 있음 - 주택 시장이 개선되고 있어 PF 대출과 계열사인 삼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플랜트를 비롯한 해외 수주 역시 하반기에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