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이 올해 사상 최대 반기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아동도서출판 전문기업 예림당(대표 나성훈)은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52.7억원, 영업이익 93.9억원, 당기순이익 48.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 148%, 순이익은 77% 증가한 수치입니다. 예림당은 이번 실적 증가 요인으로 기존 'Why?초등과학시리즈'의 꾸준한 매출 상승 뿐만 아니라 새로운 출판물 시리즈 등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매출액 증가율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Why?시리즈'에 대한 기획투자비가 회수됐고 판매량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고부가가치 품목에 집중하는 전략에 따라 원가절감을 이끌어 낸 것이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습니다. 매출 효자 품목인 'Why? 시리즈'는 올해 2천만부 판매 돌파에 이어, 잠정적으로 이미 상반기에 2천5백만부 판매를 돌파해 하반기에 3천만부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습니다. 나성훈 예림당 대표이는“상반기 실적 호조세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 같은 실적 고성장은 지속 될 전망”이라며“글로벌 콘텐츠 확대 등의 신규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은 끝났고 현재 대내외적인 점검과 조율이 막바지 단계에 있는 만큼 오는 하반기 구체적인 계획 발표와 실행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예림당은 지난 12일 시장 내 유동성 공급을 위해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처분키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