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산지 직송전 등 다양한 할인전 '봇물'

‘주말 밥상’을 저렴하게 차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 할인전 열린다.

계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일부 채소와 과일 가격이 치솟았지만, 대형 유통업체들이 휴가 이후 급감하는 소비 심리로 인한 매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한 할인전을 이용하면 싼 값에 푸짐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갓 수확한 싱싱한 식품을 맛보고 싶다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은 ‘산지 직송전’이다.

GS마트가 14~16일 여는 ‘신선식품 산지 직송전’에 들르면 채소와 과일, 수산식품을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다. 청정무공해 강원도 감자(2kg)를 2780원에, 무안양파(망)를 2580원에, 브로커리(2입)을 1980원에 챙길 수 있다.

또 영주 아오리햇사과(5~8입)를 2980원에, 김천 캠벨포도(5kg)를 8800원에, 햇배(3입)를 4980원에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 GS리테일 지정농장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6980원에, 제주갈치(대 2마리)를 8800원에 살 수도 있다.

밥상 후식으로 올라오는 과일을 먹고 싶다면 이마트에서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포도 산지 직송전’을 이용하면 김천과 영동, 영천, 옥천 등 주요 산지 상품을 최대 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캠벨포도(4kg)를 7900원에, 일반포도보다 당도가 2~3 브릭스 높은 캠벨포도(2kg)는 8900원에 챙길 수 있다. 김천과 영천의 거봉(2kg) 역시 1만2800원에 살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뒤늦게 휴가지 밥상에 올릴 수 있는 식품을 마련할 수 있다. ‘늦여름 최대 70% 할인전’을 이용하면 된다.

김천 캠벨포도(3kg)를 3980원에, 삼계탕용 영계(400g)를 3790원에 살 수 있다. 또 영천 복숭아와 예산 아오리 햇사과, 제주 밀감, 평창 감자, 부산 고등어 등 지역 특산물을 최대 40% 낮은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는 제철 신선식품을 다양하게 구비할 수 있다. 최근 계속된 장마로 가격이 치솟은 양파(1.5kg)를 1450원에, 얼갈이(단)와 무(개)를 각 990원에, 애호박(개)을 490원에 살 수 있다.

토요일 저녁 가족과 나란히 둘러 앉아 고기를 구워먹고 싶다면 ‘보성녹돈 삼겹살’(100g)을 2080원에, 냉동등심불고기(100g)를 2580원에 가져갈 수 있다. 이밖에 최근 가격이 치솟은 생물 오징어(미)를 27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양재점 관계자는 “행사 기간 중에는 야외공원에 무료 수영장 운영으로 쇼핑과 함께 물놀이도 즐길 수 있고. 1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40명을 추첨해 ‘내친구 도라에몽’ 무료 초대권도 증정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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