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푸르덴셜 측은 부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KB금융지주가 이번에는 푸르덴셜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법인영업에 강자 한누리증권을 인수해 KB투자증권으로 변모시킨 만큼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지적됐던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쪽 강화에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적임이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김중회 KB금융지주 사장이 인터뷰를 통해 상위 10위권내 자산관리 부문에 강점이 있는 회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시장의 관심을 푸르덴셜투자증권으로 쏠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푸르덴셜투자증권 측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재환 푸르덴셜투자증권 상무 “현재까지 우리 공식입장은 매각에 관해서 어떠한 접촉도 우리가 한 적이 없다.” KB금융지주쪽에서도 일단 한말 물러섰지만 원론적인 입장에서 검토는 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 “사실 무근입니다.” Q.검토한바 없으십니까? “매물로 나왔다는 얘기가 있었으니까.. 내부적으로 보고는 있는데.. 공식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자본금 500억원에 전국에 75개의 지점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1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말 그대로 인수 가능성을 알아보는 검토단계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더구나 푸르덴셜투자증권의 대주주인 푸르덴셜금융그룹이 미 증시 상장사로 M&A 등이 철저한 공시 사항인 만큼 아직은 매각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는 얘깁니다. 도리어 유진투자증권부터 시작해 교보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까지 인수 대상을 바꿔가며 시장에 M&A 의사를 흘려보내고 있는 KB금융지주의 행보와 그때마다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모습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