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010060) - [IR 후기] 뜻밖의 낭보와 예견된 비보...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00,000원 유지 ■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 안정(kg당 65~70달러) 등 태양광 시황 개선 조짐 재차 확인 OCI는 8월 13일 상반기 경영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IR을 통해 태양광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OCI는 태양광 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동사는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이 kg당 65~70달러에서 안정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반등의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양광 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이유는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상반기 태양광 시황이 급격하게 무너졌던 이유는 대부분의 태양광 발전 사업이 금융권의 Project Financing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반기 이후 금융권의 대출이 재개되면 태양광 시황이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 정부가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태양전지 가격이 급락하면서 태양광 발전 사업의 내부수익률(IRR)이 이전에 비해 오히려 좋아졌기 때문이다. ■ 폴리실리콘 제2공장(생산능력 1만톤) 빠른 정상화, 제3 공장 가동 시기는 1년 연기 실적 발표회에서 OCI는 폴리실리콘 사업과 관련해서 2가지 중대한 사실을 밝혔다. 폴리실리콘 제2 공장(생산능력 1만톤)이 예상보다 빨리 가동률을 높여 가고 있으며, 제3 공장(생산능력 1만톤)의 가동 시기를 1년 연기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7월 가동을 시작한 폴리실리콘 제2 공장은 9월 정도에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여 통상 6~8개월 걸리는 Ramp-up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한편 OCI는 전일 공시를 통해 폴리실리콘 제3 공장 건설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부분이다. 폴리실리콘 제3 공장 건설은 30% 진행되었으며, 전체 예산 8,800억원 중 1,800억원이 투입되었다. 잔여 공사는 10개월 이내 끝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폴리실리콘 시황이 호전되면 곧바로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 인천 부동산 개발은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 인천 학익동 부지 개발은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환경 영향 평가 등의 각종 행정절차가 2009년 상반기까지 끝나고 2010년 하반기부터 토목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분양은 2010년말이나 2011년초에 개시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 유지 OC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 제3 공장 연기가 확정됨에 따라 수익예상을 일부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변경하지 않는 이유는 인천 부동산의 가치를 장부가로 평가하고 있는 등 기존 자산에 대한 저평가 요인을 고려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