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선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어제(12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우선주는 15개에 달했습니다. 로케트전기와 SK네트웍스 우선주는 오늘(13일)까지 6일째 상한가 행진입니다. BNG스틸, 쌍용양회도 연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이같은 급등세로 이미 보통주의 주가를 앞지른 우선주도 나타났습니다. BNG스틸의 보통주 주가는 9천원대에 머물고 있지만 우선주는 1만4천원에 달합니다. 일성건설도 우선주의 주가가 보통주보다 3천원 이상 높습니다. 아직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괴리가 큰 종목들도 있지만 일부종목은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분석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우선주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언입니다. 김동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종목별로 봤을 때 시가총액이 작고 거래량이 낮은 수준에 있는 종목들은 추가매수할 경우 유동성의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종목별로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일성건설 우선주의 경우에 하루 거래대금이 6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옵티머스, 현대금속 우선주들 역시 5천만원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래대금이 많고 보통주와 괴리도가 큰 우선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겠지만 이상급등을 보이고 있는 종목과는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