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판매 중인 '프린세스 전기그릴 테이블 셰프'(사진)가 출시 40일 만에 매출 30억원을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GS홈쇼핑은 네덜란드 가전 브랜드 '프린세스'의 전기그릴이 방송 8회 만에 1만6000대가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20일 첫 방송에서 준비한 물량 2200대가 모두 판매됐으며 현재는 제품이 들어오는 데 맞춰 방송을 편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제품이 홈쇼핑의 비수기인 여름에 대박을 터뜨린 것은 기존 전기그릴의 단점을 해결했기 때문.길이가 65㎝(대형)로 시판되는 그릴 중 구이공간이 가장 넓어 삼겹살을 구우면서 된장찌개,김치,마늘 등을 한꺼번에 조리할 수 있다. 알루미늄 원판을 채택해 열전도가 빠르며 복잡한 부속품이 없어 본체만 간단히 설거지하면 된다. 또 사람들이 삼겹살을 가장 즐겨먹는다는 점에 착안해 찌개용기,마늘종지,기름받이,음식물 받침대 같은 다양한 구성품을 추가했다. 가격은 대형 19만9000원,일반형 16만9000원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