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에 6천여 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단지가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당초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추진해 오던 서초구 내곡지구 일대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변경키로 하고 이달 중 국토해양부에 지정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내곡지구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국민임대주택단지지구로 지정됐으나 임대주택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쳐왔습니다. 내곡지구가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될 경우 전체주택공급의 65%을 분양주택으로 지을 수 있으며, 공급가격이 인근 지역의 절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됩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