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0270) - 기아차의 4가지 긍정적 변화 모멘텀...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상향) - 목표주가 : 20,000원 (17,500원에서 상향) * 기아차의 목표주가 14.3%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기아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17,500원에서 20,000원(2009년 추정 EPS 기준 P/E 10.0배 수준)으로 14.3%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의 4가지 근거는 1) 3Q 노조 파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자칫 일시적인 원가율 상승(고정비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지만, 2Q에 보여준 구조적인 원가율 하락 추이는 여전히 긍정적인 변화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전분기 74.3%의 원가율이 금번 2Q 73.5%로 약 0.8%pt 개선되었는 바, 이는 물량 증가(약 7만대) 요인보다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ASP 상승(내수 14.2백만원→16.1백만원, 수출 10,500$→11,000$)이 주 요인이다. 결국, 대부분 신차들이 런칭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 수익성을 제고 시키는 라인업들로 채워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은 기아차의 긍정적 변화의 핵심으로 판단된다. 2) 여전히 이자비용 부담은 영업외수지의 압박 요인이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Cash-flow 창출은 중장기적으로 차입금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또한, 2008년 영업외수지 악화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던 환관련(파생상품 손실 등) 손실도 최근 환율 수준에서는 큰 부담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3) 상기 1)~2) 요인을 반영, 2009F~2010F EPS를 각각 29.6%, 16.5% 상향하며, 4) 마지막으로 1Q는 누적손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진 유럽 및 미주법인 관련 대여금 발생(회수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상반기 해외법인 증자 1,560억원 (투자활동현금흐름의 지분법적용투자주식의 취득)의 내역을 살펴보면, 기존 유럽 및 미주 법인이 아닌 러시아(약 0.5억EU)와 호주(44백만 호주달러)로 투입되었는 바, 이는 해외법인에 대한 부실 부담이 일단락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