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제4차 한·중 전파방송국장 회의'를 8.14(금)부터 8.17(월)까지 제주도에서 개최합니다. 지난 2003년부터 양국간 전파분야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개최된 한·중 전파국장 회의는, 그동안 3차례 회의를 통해 정보통신기기 상호인정(MRA), 국경간 전파간섭 해소, 월드컵과 올림픽에서의 주파수 관리경험 전수, 이동통신(3G), DMB 분야 등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제4차 회의에서는 전파분야의 세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전파통신회의(WRC-11, 2011년 개최예정)에 대비 HDTV 방송위성업무용 21㎓ 대역 이용 방안, 790-862㎒ 대역에서 이동업무와 다른 업무간의 공유 연구 등 WRC-11 주요의제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그밖에 ITU, APT 등 국제기구에서의 양국간 협력방안, 주파수 회수재배치 제도관련 현안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파국장회의와 아울러 양국의 전파분야 관련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양국간 정책공조와 함께 산업협력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제4차 회의를 통해 전파관련 정책방향 및 규제체계에 관한 정보 교환 뿐만 아니라 양국간 우호증진과 국제사회에서의 공조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