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일본 시즈오카현 강진으로 샤프의 기판유리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되면서 LG디스플레이가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현 애널리스트는 "강진으로 샤프 기판유리의 50% 이상을 생산하던 코닝의 설비 가동이 중단되면서 샤프의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설비 복구에 장기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아 기존설비뿐 아니라 10월로 예정된 샤프의 10세대 가동에도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샤프가 보유한 기판유리 재고를 고려할 때, 실질적인 생산차질은 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당초 4분기 LDC 패널이 소폭 초과공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샤프의 생산차질로 타이트한 수급이 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까지 패널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주가상승 모멘텀이 다시 한번 강화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