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환경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적용시킨 정부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도시민에게 최적의 거주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그린시티'를 컨셉트로 삼고 있다. 도시계획에서부터 도시 중심부의 공원화를 위해 도시전체의 52.3%를 공원 · 녹지 ·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중심 및 자전거 도로 연장 극대화 등을 포함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획기적인 감소 및 신 ·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계획이 중점 추진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현재 도시계획,건설시공,건축물,에너지,교통,수목 등 총 6개 분야의 탄소저감 방지책 연구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연구를 별도로 추진 중이다. 2008년 6월에는 '탄소중립도시 구현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행정중심복합도시를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할 것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건설청은 선진국 환경도시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독일 환경수도인 프라이부르그와 친환경 도시건설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게 이 같은 이유에서다. 또 2008년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 및 람사르 총회 참가를 통해 탄소중립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행정복합도시의 저탄소 추진내용은 EBS 및 채널뉴스 아시아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 EBS의 '원더풀 사이언스' 프로그램은 세계 탄소중립도시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경우 행복도시가 미래 세계최고의 탄소중립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