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조업재개 준비에 나선 쌍용자동차에 대해 매수희망자가 나서야만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식경제부 당국자는 "확실한 매수 희망자가 등장해 투자에 나서야 쌍용차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며 "새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투자계획을 마련한다면 정부도 이를 도울 방안을 찾겠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쌍용차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퇴직금 등 구조조정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추진하되 신차 개발비는 당장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