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휴가를 준비하면서 바캉스 패션에 포인트를 줄만한 선글라스가 없다면 지금이 구매 적기다.

백화점과 온라인몰 등이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대표 여름상품인 선글라스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몰 GS이숍에서는 구찌와 크리스찬 디올, 아르마니,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해외 명품 선글라스 10여 종을 잘만하면 반값에 살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선글라스 대전’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온라인몰의 강점인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가격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VW65902’는 시중 판매가보다 34% 싼 9만9000원이지만, 여기에 12% 추가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8만7120원에 구입 가능하다.

구찌의 ‘GG 1852(J5G GOLD)_600’, 펜디의 ‘490K 238’’도 30~50% 싸게 장만할 수 있다. 이밖에 메트로시티의 선글라스 20여 종도 세일 기간과 할인쿠폰을 이용해 1만7520원에 구입해 멋을 낼 수 있다.

당장 선글라스가 필요하다면 백화점에 들러보는 것도 괜찮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에서는 16일까지 캘빈클라인과 에스까다 등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의 이월·재고 상품을 9만~1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정상 판매가격보다 50~70% 싼 수준이다.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 16일까지 진행하는 ‘선글라스 시즌 마감 초특가전’을 이용해도 저렴한 값에 마련할 수 있다. 셀린느, 마이클코어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은 최대 60%, 봄·여름 신상품은 최대 2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셀린느 제품은 10만원, 마이클코어스와 에스까다 제품은 각 7만원 정도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8월 말이 되면 선글라스 수요가 더욱 줄어 세일 품목이 더 늘어나겠지만 인기제품은 그 전에 다 소진된다"며 "때문에 선글라스 세일 초반에 원하는 상품을 구입해 남은 휴가와 내년 봄·여름을 준비하는 것도 현명한 쇼핑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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